백지를 내야 A+을 받을 수 있는 대학 시험문제

상지대의 한 교수가 독특한 시험문제를 출제함

"고르기아스의 철학 사장을 쓰시오"라는 문제였음.

고르기아스의 기본철학 사상은 '존재하는 것은 없다. 설령 존재하더라도 알 수 없다. 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타인에게 말할 수 없다'라는 니힐리즘을 주장함.

 

몇몇 학생들은 이런 고르기아스의 기본철학 사상을 열심히 써서 제출했는데, A+받을 줄 알았는데, C+을 받자 교수에게 찾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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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이의제기하러 온 학생들에게 "가장 완벽한 답은 백지로 내는 시험지다. 짧으면 짧을수록 정답이다"고 말함

교수의 출제의도는 '존재하는 것은 없다'는 고르기아스의 철학사상처럼 아무것도 적지 않은 시험지를 원했음

즉 백지를 냈다면 A+이었다는 것임

 

그런데 실제로 백지를 낸 학생들이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