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쟁6 먼저 도발했다가 38분만에 털리고 항복한..인류 역사상 가장 짧은 전쟁 1896년 영국(대영제국)과 잔지바르(현 탄자니아 지역)의 전쟁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 전쟁은 당연히 당시 영국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전쟁(당시 강대국이었던 영국과 동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의 전쟁이기에…)이었고, 약 38분만에 전쟁이 끝나게 되면서 가장 짧은 전쟁으로 기네스 북에도 오른다. 이 전쟁은 선전포고 – 군사 소집 / 전투 – 항복 이라는 전쟁이 갖춰야 할 요소들이 정확히 있기에 단순히 분쟁이나 전투로 칭하지 않는다. 이 전쟁의 배경을 살펴보자면. 잔지바르는 아프리카의 요충지로 1503년부터 포르투갈의 영토였다가 이후 오만 술탄령이 되고, 1886년부터 영국과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시작한다. 한편 당시 잔지바르는 짭짤한 노예무역 중개지였고, 이곳의 부호들이나 왕가는 노예무역으로 이익을 얻고 있었기.. 2020. 6. 14. 적 보다 무서운 아군. 대한독립을 10년 앞당겼다고 평가받는 일본의 한 장군 [대한독립을 10년 앞당겼다고 평가받는 일본의 한 장군] 일본에서는 ‘삼대오물’이라는 말이있다. 이는 과거 일본군의 패망을 앞당긴 일본군 장성 3명을 일컫는 말로. 적보다 무서운 아군으로 불리고 있다. 다음은 ‘삼대오물’중 독보적 원톱 수준인 ‘무타구치 렌야’이다. 무타구치는 한국에선 우스개 소리로 ‘대한독립을 10년 앞당긴 사람’ ‘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라고 할 정도인데, 그의 일화를 말하자면. 1. 일명 루거우차오 사건 때 중일전쟁의 방아쇠를 당긴 사람. 무타구치는 루거우차오에서 연대장으로 복무 중이었는데, 훈련 중 휘하 병사 하나가 실종됐다. 이때 ‘중국의 소행’이라는 섣부를 보고가 올라왔는데, 사태 파악도 하지 않고 독단으로 중국군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 황당한 불법전투 개시 명령은 부하.. 2020. 6. 7. 서양인의 눈으로 본 조선 수군 [서양인의 눈으로 본 조선 수군] 417년 전인 1592년, 15만 여명의 일본군이 “명으로 가는 길을 빌리겠다”(假道入明)는 명분으로 조선을 침략한다. 아무런 준비 없이 전쟁을 맞이한 조선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이기도 하나 수군과 의병 등의 활약에 힘입어 전세를 역전시키고 결국 일본군을 완전히 패주시키는데 성공한다. 전쟁은 7년 간이나 지속되며 조선의 기존 정치ㆍ경제ㆍ사회체계를 파괴한다. 이러한 임진왜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영의정이었던 류성룡이 전쟁의 전 과정을 지켜보고 작성한 징비록(懲毖錄)이나 충무공 이순신이 기록한 난중일기(亂中日記)와 같이 당시대인의 문헌을 참고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반대로 임진왜란의 선봉장이었던 고니시 유키나가 휘하의 장수인 오제키가 쓴 전기인 ‘조선정벌기’(朝.. 2017. 7. 31. 람리 섬 전투 - 악어에게 전멸당한 일본군 람리 섬 전투 (Battle of Ramree Island) 1945년 2월 19일 미얀마의 람리 섬에서 영국군과 일본군이 벌인 전투.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전투지만 연합군 뿐만 아니라 제 3세력 (동물)에 의해 일본군이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낸 사건. 기네스 북에도 올랐다. 동물에 의한 가장 큰 재앙(The Greatest Disaster Suffered from Animals)이라는 항목이다. 1945년 2차 세계대전 막바지, 일본군의 수중에서 람리 섬을 탄환하기 위해 영국 해병대가 공군과 해군의 지원을 받아 상륙했다.해병대가 일본군 거점을 포위하자 1천 여 명의 일본군 수비병력은 진지를 버리고, 섬 건너에 있는 일본군 본대에 합류하기 위해 행군했다. 일본군은 늪지대를 향해 나아갔고, 영국군은 바짝 .. 2017. 7. 31. 이전 1 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