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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만 보고 세계선수권 금메달 딴 선수

by PickUp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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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창던지기에서 92m72cm를 던져 금메달을 차지한 줄리우스 예고.

 

그는 대회 최고 기록인 92m80cm에 버금가는 기록을 세웠는데, 이 선수가 화제인 이유는 창던지기 같은 투척 종목에서는 상체 근육이 발달한 백인 선수들이 장악을 하고 있었기 때문.

특히 창던지기의 경우 아프리카에서 은메달이나 동메달 조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한 무명의 청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멀리 창을 던지니 관심을 끌었는데, 더 놀라운 사실이 알려진다.

 

그는 국가의 지원도 코치도 없이 오직 홀로 창던지기를 유튜브에 있는 동영상을 보며 기술을 익혔다는 것.

그가 가장 많이 본 영상은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창던지기의 전설 젤레즈니의 영상이었다고 한다.

개발도상국 육상 유망주 해외 연수 프로그램으로 케냐에 잠시 방문했던 핀란드의 한 코치는 “그가 코치 없이 훈련해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천부적인 재능이 없다면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그가 창을 던지기 위해 뛰어가고 창을 던질 때의 자세는 최고 수준이다. 그는 아주 뛰어난 던지기 기술을 지니고 있다. 모두가 기적이라고 말하지만 그는 철저히 후천적인 노력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금메달을 목에 건 예고는 “나의 코치는 나 자신과 인터넷뿐이다. 그러나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고 이 금메달은 합당한 보상이다. 나의 동기는 내 안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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