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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인 감정이 앞섰다" 독일에서 귀화한 선수가 한국 첫 방문에 절망했던 이유

by PickUp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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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린 크리스티나 프리쉐

 

독일 출신의 그녀는 루지 선수로 활약했으나, 독일이 워낙 루지 강국이다보니 치열한 경쟁에 지쳐 이른 시기에 은퇴를 결정한다.

하지만 대한루지경기연맹에서 에일린에게 귀화을 제안했고, 2016년 6월 대한체육회의 특별 귀화 심사를 통과받고 같은 해 12월 한국 국적을 취득한다.

이 과정에서 에일린은 특별귀화를 해서 '복수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지만, 독일에서 이를 처리하는 과정이 한국보다 느려 시기를 놓쳐 독일 국적을 상실하고 한국 국적만 남았다고 한다.

에일린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루지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는 우리나라 루지 종목 사상 최고 성적이며, 귀화한 선수를 사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한다.

한편 에일린이 귀화 후 한국을 첫 방문했을 때, 절망했던 내용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에일린은 한 인터뷰에서 “내가 한국에 도착한 게 8월경인데, 영상 40도는 되는 줄 알았다”면서 “이게 내가 앞으로 살게 될 나라인가? 나는 동계종목 선수인데, 절망적인 감정이 앞섰다”고 절망적인 감정이 든 순간을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날씨가 점점 추워지더니, 지금은 너무 춥다… 이 같은 추위는 독일에서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한국의 여름과 겨울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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