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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배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여행 경품 추천 이벤트를 진행함
경품은 제주항공 일본 항공권 + 기타큐슈 썬쓰카이 호텔 숙박권
당첨자는 최수진 씨
그런데 당첨자가 나오니까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경품 제공을 미루더니, 호텔 숙박권도 갑자기 '1박'으로 수정함
당시 기타큐슈행 비행기는 2일에 1편밖에 없었기에 1박만 받으면 1박은 다른 잘 곳을 찾아야 했음..
최수진 씨는 회사에 항의하고 협상하려 했지만 이를 묵살함.
하지만 최수진 씨는 변호사였는데..
분노한 최수진 씨는 소를 제기했고, 서울중앙지법에선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림.
배라 측은 이에 항소하지 않으면서 판결이 확정
그럼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경품 지급을 계속 미룸.
최수진 씨는 이에 강제집행을 신청
비알코리아 본사 비품 에어컨 4대가 압류 ㅋㅋㅋㅋ
그제서야 비알코리아는 "판결 확정 후 내부 결재 등을 거치느라 적시에 배상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애초에 조건을 명확하게 하지 않았고 중간에 이벤트 안내 문구를 수정한 것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판결대로 2박 3일 호텔 숙박료 및 항공권 108만 원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고 에어컨을 되찾음
최수진 씨는 배상금을 전액 기부했다고
비알코리아와 최수진 씨간의 대화 내용 일부
최수진 씨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이처럼 기업에게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민사 소송에 자주 참여해주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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