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모든 학교에 단군상이 사라진 이유

90년대까지만해도 학교 운동장에는 단군, 세종대왕, 이순신, 유관순 등의 동상이 있었다.

특히 단군상은 애국심과 홍익인간 정신을 교육이념으로 구현하겠다는 뜻으로 많이 세워졌는데

하지만 90년대 중반부터 동상에 낙서가 쓰이거나 목이 사라지는 일이 다분했다.

이는 개신교에서 우상숭배론을 펼치며 단군상이나 불상 등 기물 파손을 한 것이었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결국 단군상은 사리지게 됐고, 몇몇 학교들은 아예 동상을 세우지 않거나 점점 동상을 철거하게 되었다.

한편 이러한 문제는 불교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몇몇 개신교의 광신도는 사찰에 불을 내기도 해 불교계가 이를 중단하라고 성명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