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만 '디즈니랜드'가 없는 진짜 이유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 홍콩 디즈니랜드 등 가까운 나라에는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이유에 대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소극적인 정부의 자세"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지난 2007년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경기 화성 지역에 테마파크를 세우려고 했지만 국내 기업의 투자금 납입 문제와 토지 소유주인 한국 수자원공사와의 부지 매각 문제 등으로 최종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디즈니랜드 역시 한국 진출을 계획했으나 비슷한 이유로 무산됐고, 국가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한다고 제시한 중국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렇게 세계 여섯 번째 디즈니랜드는 중국 상하이가 건설됐습니다.

지난 2014년 생긴 일본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역시 일본 정부가 대규모 공업지역을 낮은 금리의 임대로 제공해 인프라 시설 지원에 나섰으며, 자본금의 4분의 1에 이르는 1,000억 원을 직접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유치하기 위해선 국가적 지원이 필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