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생수 구입이 불법이었던 이유

과거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소개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생수의 비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1990년대 초반까지 생수 판매가 불법이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생수 판매가 불법이었던 이유는 '계층 간 위화감 조성'이라고 합니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18.9L 대형 생수 한 통은 4천 원에 판매됐다는데요.

 

 

리터당 가격을 환산했을 때 생수는 경유보다 비쌌고 수돗물과 비교했을 땐 무려 2천 배나 가치가 높았습니다.

또 생수는 해외 수출은 가능했고, 한국 거주 외국인들에게만 허용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돗물에 대한 불신으로 생수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자 결국 정부는 국민의 생수 사 먹을 권리를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