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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이슈

인도 한 갑부가 여성 3천 명의 '아빠'가 되어준 이유

by PickUp 202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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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다이아몬드 관련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아온 인도의 사업가 마헤쉬 사바니

 

그는 지난 2018년 결혼적령기의 여성 3,000명의 아빠가 되기로해 화제가 됐다.

 

앞서 인도는 문화적 특성에 따라 신부가 결혼식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 한화 약 2~3000만 원에 달하는 돈을 모두 부담해야한다.

 

이는 아버지가 없거나 남자 형제가 없으면 더더욱 힘든 일이었다.

 

사바니는 약 10년 전 결혼식을 앞두고 아버지를 여읜 먼 친척을 도우며 "결혼식조차 올리기 힘든 여성을 도와야겠다"는 하게 됐고, 결혼적령기 여성들의 아빠가 되어주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렇게 아버지가 된 사바니는 여러차례 결혼적령기 여성을 도와 합동결혼식을 열어줬고, 이제껏 3,172명이 도움을 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그의 도움으로 261명의 신부가 자리를 빛냈으며, 이들 중 118명은 형제나 자매가 없었으며 54명은 고아였다고 한다.

 

한편 사바니는 합동결혼식은 물론 생활비 약 300만 원을 지급해줬으며, 사회자로 참석해 신부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네며 일일히 신부들을 다독여주기도 했다.

 

사바니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식을 올릴 여력이 없는 여성들을 돕는 것이 바로 내 사회적인 책임”이라며 “아버지가 죽었거나 극빈자인 경우 여성들은 결혼할 기회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먼 친척을 도우며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운 신부들의 아버지가 되어주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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