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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이슈

8년간 걷지도 말하지도 먹지도 못한 사람이 '수면제'먹고 멀쩡해진 사건

by PickUp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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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고기를 먹다 목미 막혀 질식사고를 겪은 리처드.

 

그는 이 사고로 뇌 손상을 입어 걷지도 먹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상태에 빠진다.

 

의사들도 그의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지만, 수면제가 혼수상태 환자를 깨웠다는 여러 연구 논문을 근거로 그에게 '졸피뎀(수면제)'투약을 결정했다.

 

졸피뎀을 먹은 리처드는 20분 후 간호인의 도움을 받아 걸을 수 있게 됐고 10년만에 아버지와 통화를 했으며, 음식을 주문해 먹기도 했다.

 

하지만 졸피뎀 투약 이후 2시간 정도만 정상 상태를 유지하다 사고 당한 이후 상태로 돌아갔으며, 5일 연속 복용하면 내성 때문에 효과를 내지 못했다.

 

의사들은 리처드가 뇌 손상을 입은 이후 정신 기능이 떨어지며 뇌가 신체의 움직임과 언어, 먹기 등에 대한 통제를 잃었는데, 졸피뎀이 리처드의 정신과 신체의 제어능력을 높여준 것으로 분석했다.

 

또 리처드의 뇌를 다시 진단한 결과 '감정 과부하'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했는데, 졸피뎀이 이 과부하 되는 뇌를 진정시켜 일시적으로 정산 회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의사들은 리처드에게 2~3주 간격으로 졸피뎀을 제공하는 등 투약 시기를 제한해 졸피뎀을 이용해 정상 상태로 영원히 회복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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