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아이슬란드 사람들 이름이 손으로 끝나는 이유

by PickUp 2019. 9. 3.
728x90
728x170

대한민국과 영토 면적이 가장 비슷하다는 북유럽의 섬나라, 아이슬란드

 

그러나 인구는 한국보다 적어 2017년 기준으로 33만명 정도이며 역사적으로 징병제를 실시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나라로 알려져있다.

 

인구가 워낙 적어서일까? 아이슬란드 축구를 “오랫동안 빙하 속에 잠겨있었다” 라고 비유하는 말도 생겨났다. 프로 선수도 120명 밖에 없을 뿐더러 축구를 잘할 수 있는 여건을 하나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이슬란드는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첫 승점을 따 내며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더 주목할 것은 그들의 이름에 있다. 이번 아이슬란드 축구 대표팀 선수들 이름이 모두 ‘손’으로 끝나는데 알고보니 흥미로운 진실이 담겨있었다.

 

 

아이슬란드 작명법에는 아버지의 이름을 성으로 물려받는 문화가 있다. 아버지 이름 뒤에 아들을 뜻하는 ‘손'(son) 이나 딸을 뜻하는 ‘도티르'(dottir)를 붙여 성으로 사용한다.

이번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었던 ‘알프레드 핀보가손’ 선수를 예로 들자면 ‘핀보가 씨네 아들 알프레드’ 라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한국으로 치자면 아이슬란드 모든 남자는 ‘손’자 돌림인 것이다

728x90
그리드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