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리학회 조국 딸 '논문취소'..취소 사유는? (고려대 입학 취소??)

병리학회 조국 딸 '논문취소'..취소 사유는? (고려대 입학 취소??)

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의 논문 자격을 취소됐다

장세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이 말하는 취소 이유는 이렇다

1. IRB(연구윤리심의위원회)승인 허위기재
2. 연구 과정 및 결과 신뢰성 부적절
3. 저자 역할의 부적절

사진 : 서울경제

병리학회의 이 같은 결정은 편집위원회 회의에서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 하에 이뤄진 것이며, 조국 딸 조민의 논문은 이로써 직권취소됐다

조국 딸은 고려대 지원 시 자기소개서에 이 논문의 저자로 등록됐다는 내용을 올렸기에 고려대 입학취소 심의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결과에 여당에서는 논문 취소는 IRB(연구윤리심의위원회)허위 기재 때문이며, 제1저자 기재와는 상관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에서 “병리학회가 논문 취소 결론을 내리면서 대표적으로 언급한 문제는 IRB를 거치지 않았음에도 위조해 연구과정 및 결과에 신뢰를 담보할 수 없다는 것. (조 후보자 딸의) 제1저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시에는 관련 규정이 없었고 2012년 만들어진 기준으로 보면 부정행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병리학회의 이 같은 입장은 조 후보자의 이야기와 일치한다. 조 후보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시에는 (저자 관련) 기준이 모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국 후보자도 "논문 취소는 딸 아이와 관련이 없다. 병리학회가 논문을 취소한 것은 장영표 교수님 문제이지, 제 딸 아이 문제는 아니다. 제 딸 아이는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알지 못하고 체험활동하고 인턴을 한 것이 전부”라고 했다

 

하지만 병리학회는 이에 반박하며 “당시에 규정이 없었다고 해서 (잘못된) 저자표기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더군다나 장영표 교수는 (조 후보자의 딸 조씨가) 논문에 기여한 바가 없다고 소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부정으로 직권취소돼 논의할 가치가 없는 논문. 저자 기여 여부가 주된 취소사유가 아니라는 여권 주장은 그들의 해석일 뿐이다. 회의록을 통해 밝힌 것처럼, 논문 취소의 사유는 세 가지"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