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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가상화폐,암호화폐

중국 디지털 위안화 ATM입출금 도입. 디지털 화폐란?

by PickUp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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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암호화폐에 대해 제재 조치를 내리면서 디지털 화폐 도입에 서두르고 있었죠.

17일 중국 금융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일부 은행의 현금자동인출기(ATM)에 디지털 위안화가 도입됐다고 합니다.

중국 공상은행은 "베이징 소재 3000대 이상의 ATM에 디지털 위안화 입출금을 도입했다. 농업은행은 쇼핑 거리인 왕푸징 인근에 위치한 10여대 ATM에 해당하는 기능을 추가했다"면서 "사용자가 인증절차를 거치면 디지털 위안화를 현금으로 바꾸거나 입금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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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화폐란?

디지털 화폐는 현재 통용되는 화폐와 가치가 같지만, 말 그대로 물리적 형태가 없는 화폐입니다.

금전적 가치를 전자적 형태로 저장해 거래할 수 있는 수단인데,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목적은 화폐 발행 비용을 줄이고, 상품거래 지불수단의 편의성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본래 디지털 화폐에는 전자화폐, 암호화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등을 일컫는 말이지만,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의 경우 탈중화된 블록체인상에서 거래가 이뤄짐에 '디지털 화폐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 실제 해당 이유에 따라 중국 등에서는 암호화폐 도입보다는 중앙은행에서 통제하는 디지털 화폐를 도입시키려고 하고 있죠.

 

디지털 화폐 사용방법.

현재 사용되고 있는 OO페이 같은 것은 은행계좌와 연결해야 하죠. 하지만 디지털 화폐는 운전면허증이나 휴대폰 번호화 같이 '개인을 식별하는 고유정보'만 있으면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별도의 은행 계좌는 필요 없기에, 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인구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위안화 근황

ATM입출금 도입과 더불어 중국 당국은 33억 원이 넘는 훙바오(돈봉투)를 뿌리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고, 쇼핑·교통·음식 등 여러 곳에서 지불수단을 갖춰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과 리스크를 점검한 뒤 다가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맞춰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관련 모의 실험을 하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CBDC가 통용되는 가상환경을 구축, 실전 모의실험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모의실험을 하면서도 "모의실험 자체가 발행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처럼 정식으로 CBDC가 도입이 된다면 코인 시장은 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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