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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이슈

남양유업 회장이 직접 지시한 패악질..

by PickUp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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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갑질, 유제품 불가리스 효과 과장.. 여러 논란이 있었던 남양유업

이번엔 회장이 직접 직원 인사에 개입한 의혹이 드러났다.

남양유업 광고팀에 입사한 A씨는 입사 6년 만에 최연소 팀장으로 승진했을 만큼 인정받는 직원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첫 아이를 출산하고 2015년 육아휴직을 냈는데, A씨는 이 과정에서 회사가 갑자기 보직해임을 했다고 한다.

1년 뒤 복직을 했지만, 책상은 택배실과 탕비실 사이에 배치됐고, 단순 업무만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이에 A씨는 2017년 노동위원회에 부당 인사발령 구제신청을 했는데, 그러자 회사는 왕복 3시간이 걸리는 물류센터로 발령을 냈다고 한다.

또 1년이 지나지 않아 이번엔 출퇴근 5시간이 걸리는 천안에 있는 물류센터로 발령을 냈다.

하지만 남양유업은 인사발령이 업무상 필요했고 생활상 불이익도 없었고 합의도 거쳤기에 문제 없다고 주장하는 상황

하지만 언론에서 입수한 녹취록에는 홍원식 회장이 직접 A씨에게 압박을 가하라고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는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 빡세게 일을 시키라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강한 압박을 해서 지금 못 견디게 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 근데 그걸 활용을 하라고.. 어려운 일을 해 가지고 말이야 보람도 못 느끼고 하여튼 그런 게 되게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 위법은 하는 건 아니지만 좀 한계 선상을 걸으라 그 얘기야. 그런 게. 그게 무슨 문제가 되겠어

이런 지시를 내리면서도 법망을 피해가라고 말한 홍원식 회장.

하지만 A씨는 회사를 낸 행정소송에서 승소했지만, 항소심에서는 패소해 현재는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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