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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이슈

초능력 사냥꾼 제임스 랜디가 인정한 초능력자

by PickUp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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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을 구부리는 마술과 시계를 고장내는 마술을 '초능력'으로 포장하여, 초능력으로 유명해진 유리 겔러

하지만 초능력 사냥꾼이라는 제임스 랜디가 그의 능력은 "초능력이 아니다"라는 것을 증명하며 유명세를 타던 유리 겔러를 망신주기도 했다.

제임스 랜디는 이렇게 '초능력'인 척 타인을 속이는 사람들을 잡아내는 것을 잘해 초능력 사냥꾼이라고 불렸다.

또 "당신이 정말 초능력을 쓸 수 있으면 100만 달러의 상금을 주겠다"며 '파라노말 챌린지를 열기도 했다.

세계 각국에서 자신이 초능력을 쓴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파라노말 챌린지에 도전했으나, 모두 제임스 랜디에게 들통나고 말았는데, 제임스 랜디가 유일하게 능력을 밝히지 못하고 인정했던 사건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파라노말 챌린지)

LP판을 만져서 어떤 곡이든 맞출 수 있다는 아서 린트겐이라는 남자

제임스 랜디는 그가 LP판에 마킹을 하는 등 속임수를 사용할 것이라 생각해 "내가 직접 LP판을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챌린지 시작

아서 린트겐은 제임스 랜디 측에서 준비한 LP판을 만지지도 않고 보고서 "OO곡이네요"라며 다 맞춰버린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트릭도 발견하지 못한 제임스 랜디. 하지만 비장의 무기가 있었다.

아서 린트겐에게 새로운 LP판을 건넴

"오, 절 속이려고 했군요! 이건 바로 전 레코드와 같은 음악을 담고 있어요. 다만 전의 레코드와 다르게 이 레코드의 음악은 독일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것이군요."

여기서 놀란 제임스 랜디는 벽 너머에 있는 LP판의 곡을 물어봤는데..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이네요"

또 맞춰버린 아서 린트겐

결국 제임스 랜디는 그를 인정했는데..

아서 린트겐은 "사실 전 초능력자가 아니고, LP판의 패턴(홈의 간격, 윤곽선 등)을 보고 무슨 곡인지 맞춘겁니다"며 초능력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 더 놀란 제임스 랜디

"나는... 사람이 진짜로 이런 일을 할 수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임스 랜디는 거의 초인과 같은 능력을 보인 아서 린트겐에게 소정의 상금을 주려고 했지만, 아서 린트겐은 "내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어서 나온 것일 뿐이다"며 상금 수령을 거부한다.

여담으로 아서 린트겐은 직업이 의사라 돈이 부족한 사람도 아니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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