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보존 중이라는 외계인 관련 문서의 정체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국에서 준영구적으로 보존 중인 문서'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입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01-진인-0000636 외계인 침입'이라는 제목의 비공개 문서가 공개됐는데요.

 

해당 문서는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조사국에서 만들어진 문서로, 생산 직후부터 바로 비공개 처리됐다고 합니다.

이에 스브스뉴스에선 해당 문서를 생산했던 국가인권위원회에 정보 공개를 청구했는데요.

 

이에 사건 의결서 3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공개된 의결서에 따르면 해당 문서는 어떤 사람이 '외계인이 사람들의 정신을 원격조종하는 등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있어 처벌을 해달라'고 국가인권위원회에 호소한 내용으로

국가인원이위원회는 인권침해나 차별행위에 해당되지 않아 진장을 각하했다고 합니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국가인권위원회 곽노현 전 위원은 “당시 별의별 사람들이 다 와서 진정을 넣었다. 외계인하고 교신하는 데 아주 힘들어 죽겠다며 진지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할 수 없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도 없고 각하했다”고 전했습니다.

즉 누군가 외계인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진정했기 때문에 문서로 남아있는 것이고, 해프닝으로 남게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