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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이슈

새아빠와 친모가 집안에서 9살 아이를 쇠사슬에 묶어놓고 학대… 집안일을 할 때만 목줄을 풀었다.

by 동상걸린북극곰 202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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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경남 창년에서 계부와 친모에게 학대를 받은 아홉 살 초등학생 A양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을 더욱 경악하게 만들었던 건 아홉 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집 안에서 쇠사슬에 묶어 놓았던 것입니다.

 

10일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5일 계부 B씨(35) 협조를 받아 압수수색을 시행했습니다.

압수품은 10개 안팎이었으며 자물쇠, 플라스틱 재질 막대기, 쇠사슬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도구들을 A양을 학대하는 데 이용하였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상태입니다.

학대받은 A양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조사에서 이렇게 진술 했습니다.

 

 

 

 

 

 

 

(설명을 위한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쇠사슬) 줄을 채웠고 집안일을 할 때만 풀어줬다."

 

A양은 집안에서 목줄을 하고 잇었고 설거지나 집안일을 할 때만 목줄을 풀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월 29일 A양을 구해줬던 시민에겐 "막대기로 맞고 쇠사슬에 묶였다." , "욕조 물에 머리를 담가 숨쉬기 힘들어 죽을 뻔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계부 B씨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A양이) 집 밖으로 나간다고 하길래 나갈 거면 '달궈진 프라이팬에 손가락을 지져라' 라고 밝혔습니다.

 

 

 

▲ 사진) 학대 당한 흔적

 

 

A양이 집 바깥에서 길을 잃으면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신원 확인 불가능을 하기 위한 의도였습니다.

 

B씨는 폭행을 인정했음에도 상습 폭행 사실은 여전히 부인 중입니다.

 

 

 

 

▲ 사진) 집을 빠져나와 편의점으로 도망쳐왔던 CCTV자료

 

 

 

A양의 친모인 C씨(27)는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알려 졌으며 지난해부터 치료를 받지 않아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현병 증세가 심화된 뒤 딸을 학대하는 일에 가담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특히 A양이 "밥을 굶겼다."고 진술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A양이 구조 이후 영양 상태가 나빠 빈혈 증세를 호소했다는 부분과 또래 평균 신체보다 왜소한 점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한다고 방침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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