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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지금은 중단된 사후세계와의 교신하려 했던 스콜 실험

by PickUp 2017.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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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단된 사후세계와의 교신하려 했던 스콜 실험]




1993년부터 98년까지 5년간 행해진 사후세계와의 소통에 도전한 20세기 최고의 스콜실험은 1993년, 영국의 스콜지역에서는 귀신이 출몰한다는 농가주택에서 심령학자 네 사람이 귀신과의 대화를 시도했다. 


라디오에서는 의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자신을 ‘죽음의 문을 지킨다’고 설명하는 마누의 목소리였다.


기이한 목소리에 이어 공중에서는 뿌연 이미지들이 춤을 추기도 했다. 


죽은 영이 사진에 찍히는가 하면 라디오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영의 목소리가 들리는 등 사후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전대미문 실험이었다.


 

영들은 죽음으로 향하는 통로가 있다고 주장하였고 말하는 대로 모든 빛을 차단한 채 셔터를 눌렀다. 


이후 그들이 현상한 필름에는 놀라운 것이 담겨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필름에 세계대전 당시 죽은 군인들 모습과 독일어 히브리어 등 수많은 글자들과 고대 상형문자까지 나타나게 만드는 등 스콜실험은 과학적으로 증명 불가능한 일들을 불러 일으켰다.



스콜실험 연구원들 외 또 다른 학자들 리처드 와이스먼 박사와 아서 엘리슨 박사가 과학적 검증에 나섰지만 어떠한 것도 증명하지 못했다.


그들은 직접 준비한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직접 준비한 상자에 넣고 상자를 잠겼다. 그러나 잠겨있던 상자의 사진기는 어김없이 작동했고, 필름에는 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의 사진을 담겨있었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제기되는 조작논란 속에 스콜 실험 팀은 아예 라디오 안의 모든 부품을 제거하고, 전원까지 뺀 채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김없이 목소리는 들려왔고 필름에 담긴 영혼들의 모습과 그들의 메모는 더욱 선명해졌다.


특히, 라디오의 원리를 설명한 메모와 죽은 에디슨의 서명이 필름에서 발견되기도 하며 실험은 더 큰 화제를 몰고왔다.


실제 에디슨은 죽기 전 영들을 전기 장치에 담는 실험을 했다. 


실험에 성공하지 못한 채 숨을 거뒀고 이는 죽은 뒤에야 에디슨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유명해진 스콜 실험에 전세계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스콜 지역으로 몰려들었다. 


그들 중 몇몇은 “이미 사망한 가족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엄마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아이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고 실험 후 실험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죽어서 다시 만날 수 있단 희망을 갖게 됐다.


 

하지만 1998년 1월 스콜실험은 전격 중단됐다.


스콜 실험에 참가했던 심령학자들은 “영혼의 요청에 따라 다차원의 문을 만들기 위해 빈 유리관을 설치했고 돌연 사악한 기운들이 나타나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 실험을 그만 두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너무나 유명해진 탓에 더 이상 조작이 힘들어 실험을 그만둔 것이 아니냐’는 회의론이 일기도 했다.


20세기 최고의 실험으로 불리는 ‘스콜 실험’. 심령학자들은 정말 심령세계의 영혼들과 소통했을까.


실험의 진위 여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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