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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도소에서 최고 인기라는 한국 라면

by PickUp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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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교도소는 2000년대 이후 시 단위에서 지원금을 받아 사설 업체들이 운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몇몇 교도소들은 주중 하루 3번 나오던 따뜻한 음식은 하루 2번으로 줄고 찬 음식이 나올 정도로 음식 상황이 부실하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교도소 내에서 라면이 최고의 인기 상품이 됐다고 합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은 "노동과 운동으로 소일을 하는 재소자들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해 고칼로리 식품인 라면을 좋아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교도소 내 매점에서 59센트(약 600원)을 주면 라면 1개를 살 수 있지만, 물량이 떨어지면 재소자들끼리 물물거래가 시작된다는데요.

이때는 라면 1개가 담배 5개비와 같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라면 2개는 재소자용 운동복 상의와 가격이 같을 정도로 값이 폭등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재소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라면이라고 하네요.

이 인기에 힘업어 '교도로 라면'이라는 제목의 조리법이 담긴 책이 출시되기도 했을 정도예요.

 

이 책을 쓴 사람도 교도소에서 10년 이상 복역한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그의 조리법을 조금 보자면 라면에 취향대로 고추나 향신료를 넣고요.

냄비에 뜨거운 물을 붓고 15~20분 혹은 면발이 촉촉할 때까지 스프 등과 함께 섞어 그대로 둡니다. 이후 면발이 촉촉해지면 치즈 등을 넣어 먹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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