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의 중요성을 간단하게 일깨워 준 ‘식빵실험’

우리의 손은 일상생활 중 알게 모르게 병원성 미생물 등에 오염되게 되죠.

그래서 손만 깨끗히 씻어도 감염병 예방효과가 뛰어난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인성 및 감염병의 50~70%, 폐렴, 농가진, 설사병의 40~50% 이상이 적절한 손씻기만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감염병을 전파할 가능성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손씻기의 중요성을 매우 재밌고 간단한 실험으로 일깨워 준 '식빵실험'이 화제가 됐어요.

미국 테네시 주의 교사인 '코트니 리 심슨'은요. 학생들에게 식빵 3조각을 보여준 뒤, 첫 번째 식빵은 일회용 위생장갑을 끼고 비닐봉투에 담았어요.

 

 

두 번째 식빵은 장갑을 벗고 손을 깨끗이 씻은 뒤 맨손으로 비닐봉투에 담았고, 세 번째 식빵은 반 전체 아이들에게 한 번씩 만져보게 한 뒤, 비닐봉투에 담았어요.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코트니는 아이들과 식빵의 변화를 확인했는데요.

먼저 위생장갑을 끼고 봉투에 넣은 식빵과 손을 깨끗이 씻고 봉투에 넣은 식빵은 상태가 변하지 않았지만 아이들 모두가 만졌던 식빵은 곰팡이로 뒤덮여있었죠.

 

 

아이들은 이러한 변화를 직접 보고 느껴서 손씻기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확실하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한편 이 식빵실험은 SNS등에 올라가면서 화제가 됐고, "간단하면서 확실하게 일깨워준 실험", "우리 집 아이들에게도 이 방법을 알려줘야 겠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