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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병역 브로커라고 불리는 한국 스포츠 선수들

by PickUp 2017.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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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병역 브로커

온라인상에서는 대한민국 군미필 남성 선수들만 복용 할 수 있는, 스포츠계의 합법적인 약물이라고도 불린다. 

이 말은 올림픽 동메달 이상 또는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국위선양으로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국제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마치 도핑을 한 듯이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에서 온 말이다.

*비슷한 용어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가 더비 매치인, 한일전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는(특수 버프) 반일로이드라는 말도 있다.

 

다음은 합법적 병역 브로커라 불리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

<야구>

1. 박찬호

박찬호는 한국 야구계 면제로이드 초대 대표 + 한국 야구 역사상 제 1호 합법적 병영 브로커라고 불린다.

그는 LA다저스 시절 1998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본인은 물론 동료 미필 선수들도 구원했다.

당시 박찬호의 나이는 25세. 이때 박찬호는 마지막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한다.

이후 2006년 WBC에 참가. 방어율 0에 3세이브를 기록하며 WBC 4강 신화를 세운다.

WBC에선 오승환, 김태균, 이진영, 정성훈, 최희섭 등이 면제 혜택을 받는다.

 

2. 이승엽

합법적 병영 브로커 2호. 최근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고 멋진 은퇴를 했다.

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쳐냈고,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일본을 침몰시키는 투런, 멕시코전에서 결승 홈런 등 이 대회에서 5홈런 10타점으로 홈런-타점왕에 올랐으며, 당시 나이는 24세였다.

그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한일전 준결승에서 8회말 역전 결승 투런포를 작렬. 그리고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1회초 선제 투런포를 작렬. 이처럼 대한민국의 전승 금메달에 큰 공을 세웠다.

더 놀라운 것은 이승엽은 국제대회 성적으로 면제를 받은 것이 아니고, 경북고 시절 팔꿈치 부상으로 당시 기준으로 군 면제를 받은 상황이었다.

 

이외 구대성, 이종범, 정대현 등등이 야구계의 합법적 병역 브로커로 불린다.

 

<바둑>

1. 이슬아

최연소 합법적 병역 브로커이자 여성 병역 브로커.

1991년 생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녀 페어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

당시 나이 만 19세로. 같이 출전한 93년생 박정환 9단에게 군면제를 선사했다.

 

2. 이세돌, 이창호, 최철환

이세돌, 이창호, 최철한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당시 미필이었던 강동윤, 박정환, 조한승이 병영혜택을 받았다.

특히 조한승은 현역 군복무 중 소속 부대의 배려로 한국대표 선발전 및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었는데, 이 세명의 활약으로 조기 제대할 수 있게 되었다.

 

<축구>

1. 거스 히딩크

한국인은 아니지만 2002 영웅이자 대한민국 명예 국민인 히딩크.

그는 2002년 월드컵에서 폴란드에 승리, 미국과 무승부, 프로투갈에 승리하며 최초의 16강을 선사하고, 이후 이탈리아, 스페인을 꺽고 4강 신화를 만들어내며 휘하 선수들 상당수에게 병역 문제를 해결해준다.

사실 16강 진출 후 홍명보 선수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선수들 병역에 관해 논의했고, 김대중이 이를 허락하면서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때 박지성, 이천수, 이영표, 송종국 등이 병역 혜택을 받았고, 유럽 무대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2. 홍명보

2002년에서 선수로서 4강 신화의 주역이었다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대표팀 감독으로서 최초 4강 진출인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사상 최초의 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여기서도 한일전에 2:0 완승.

당시 출전이 없는 선수는 메달을 따도 군대를 가야 했는데, 3.4위전에서 유일한 비출전 선수인 김기희를 후반 44분에 투입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배드민턴>

1. 이효정

브로커계의 대모로 불리는 이효정.

배드민턴 선수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용대 선수와 함께 혼합복식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성공.

이렇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같이 출전한 미필 선수에게 병역 혜택을 주었다.

 

<이외>

1. 98년 방콕 아시안 게임,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남자 테니스 단체전에서 금메달의 주역이 되어 후배 미필 선수들에게 병역 혜택을 준 이형택 선수가 있다.

2.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러이사와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를 잇따라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하여 후배 미필 선수들에게 병역 혜택을 준 이승훈 선수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자신들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3초 이상 당기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여기서 금메달을 땄다고 좋아했던 일본 대표팀에게 5분만에 좌절을 선사한다.

3. 28년만에 아시안게임에서 무실점 전승 우승이란 대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하게 해준 지도자 이광종 감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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