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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이슈

아파트 입주민의 갑질에 "전원 사퇴"의사 밝힌 관리소 직원들

by PickUp 202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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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항의 한 아파트에 붙은 공고문입니다.

작성된 공고문은 이곳 아파트 경비원들이 입주민들을 향해 작성한 글인데요.

 

경비원들은 "태풍으로 인해 숨 쉴 틈도 없이 온몸을 파스로 도배를 하고 일을 하는데 정말 기가 차는 말을 들었다"며 해당 내용을 밝혔습니다.

 

 

한 민원은 뒷 베란다 유리 파손을 당장 해결해주지 않는다며 관리소에 찾아와 대표회장, 총무이사, 소장, 직원 앞에 욕설 및 폭언을 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집게를 던지며, "그만둬라. 아파트를 다 불싸지르겠다"는 발언까지 했다고 합니다.

 

경비원들은 태풍 피해 정비로 지칠대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욕설 및 폭언 등의 갑질 항의를 받자 결국 '전원 사퇴'를 선택한 건데요.

 

이들은 "경비 목숨은 10개쯤 된답니까? 태풍이 경비원 따위는 피해 간답니까? 저도 한 집의 가장이고 소장한 목숨입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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