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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1명이 수술했는데, 3명이 사망한 '사망률 300%'를 기록한 사건 ㄷㄷ

by PickUp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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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수술했는데, 3명이 사망한 '사망률 300%'를 기록한 사건 ㄷㄷ

과거의 수술엔 마취제가 없어 수술은 공포 그 자체였죠.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이기지 못해 쇼크사하는 일이 빈번했기에 의사들은 수술 전 환자들과 장례절차를 미리 의논까지 했을 정도입니다.

이에 많은 의사들이 고통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영국에는 워낙 빠른 수술때문에 '날아다니는 칼'이라는 별명이 붙은 로버트 리스턴이란 의사가 있었는데요.

 



에든버러대학을 졸업한 리스턴은 외상에 바르는 연고와 지혈 집게 등을 발명하고, 골절 환자가 사용하는 부목도 발명한 훌륭한 의사였습니다.

번개처럼 칼을 휘두르는 의사의 손은 현란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구경했을 탓일까요?

 



로버트 리스턴은 더 빨리 수술을 끝내려다가 그만 조수의 손가락을 잘라내는 실수를 해버립니다.

이 과정에서 한 관람객이 충격을 받아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받던 환자와 손가락이 잘린 조수는 감염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며칠 후 사망했습니다.

그렇게 의학 역사상 유일한 사망률 300%의 수술으로 기록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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