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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이슈

코로나19 출입명부 몰래 촬영하던 남자의 최후

by PickUp 202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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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음식점 등에서 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하죠.

최근엔 한 남성이 출입 명부보고 한 여성에게 연락해 '개인정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출입명부 자체를 몰래 촬영하던 사건이 발생했다는데요.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쯤 종로구 익선동의 한 식당에서 20대 남성 A씨가 손님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수기 출입명부를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식당 직원은 "A씨가 출입명부를 작성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오자마자 달라고 하신분은 일하면서 처음이었다"고 말했는데요.

직원은 "오른손에는 카메라 찍는 앱이 실행되어 있었고, 다른 손으로 방명록을 넘기고 있었다. 수상하게 여겨 양해를 구하고 휴대전화를 확인해보니 출입자 명부가 찍힌 사진이 가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씨는 이게 뭐냐는 질문에 말을 더듬으면서 "찍은게 아니라 실수로 찍어진 거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A씨는 직원이 잠깐 고개를 돌린 사이 도주했으나, 직원이 쫓아가 잡았다고 하는데요.

 

 

A씨는 휴대전화를 뺏기지 않으려 저항했지만 결국 경찰에 넘겨져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한편 현재 A씨는 촬영사실을 계속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에 넘기고 건조물 침입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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