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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이슈

과거 버스정류장 불편함을 단돈 '800원'으로 해결해준 청년

by PickUp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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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서울시 버스 정류장의 노선도엔 방향표시가 없었다.

그래서 버스 타다가 어느쪽으로 가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음

 

당시 23세 이민호 씨도 이런 불편함을 겪고 있었는데, 서울시에 방향표시 민원을 넣어도 기간이 오래걸렸고 해당 지역만 민원이 처리됨을 알게되자

 

 

본인이 스티커를 사다가 직접 방향표시 스티커를 붙임

 

문방구에서 800원짜리 화살표 스티커를 사서 정류장마다 붙이기 시작

마포구에서 시작해서 서울시내로 확대되었고

이민호 씨가 2013년도초까지 스티커를 붙인 정류장은 서울시내 6500개 정류소 중 3500여곳

나중에는 스티커를 직접 주문제작하여 품질 좋은 스티커를 붙였다고.

 

당시 스티커 가격만 30만 원..

 

이 일이 다 끝나고 당시 학점은행제 과정을 수행 중이던 이민호 씨는 학점 4.42와 봉사스펙 등이 훌륭했지만 서류전형에서 낙방하고 있었다고 함.

 

그런데 현대자동차에서 입사제의가 왔다고 하는데, 당시 인사팀에서 '화살표 청년'으로 방송에 출연한 이민호 씨를 보고 전화를 한 것.

 

이후 인적성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사회공헌팀에 입사하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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