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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PICA)코인vs업비트 공방전.. 피카는 상폐처분 유예 가처분 신청

by PickUp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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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비트로 부터 상장폐지 결정이 난 피카가 그동안 업비트와 나눈 대화 등을 공개하며 상장폐지가 부당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피카 프로젝트는 법원에 업비트의 상장 폐지 처분을 유예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피카의 경우 28일 상폐가 예정되어 있기에 이번주 심문 기일이 잡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피카 프로젝트 측은 이런 소식을 알리며 "가처분 신청이 받아 들여지면 법원에서 강제 집행을 막아 상폐가 연기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카vs업비트 공방전을 하는 이유 #1

업비트는 피카 코인 상폐 이유에 대해 "투자자에게 공개되지 않은 유통 및 시장 매도 등이 확인됐고,이에 대한 소명을 진행했다. 해당 행위는 회복될 수 없는 치명적 문제라고 최종 판단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피카 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업비트 측에서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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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을 보면 업비트는 피카 측에 2021년 3월 유통량이 약 1.2억개인데 실제로는 약 3.3억개로 2.1억개가 추가 유통됐다고 지적하며 유통량이 늘어난 이유를 공시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피카 측은 "업비트의 공시제도가 없어졌다. 관련 공시를 쟁글(Xangle)같은 공시 플랫폼에 올려 유통량 변동 사항을 공개했다"는 입장입니다.

피카vs업비트 공방전을 하는 이유 #2

피카 측에 따르면 업비트에 코인을 상장할 때, 업비트로 부터 마케팅용 코인 500만개(당시 시세 약 2억 5천만원)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실제 이더스캔으로 업비트 지갑을 조회하면 피카는 업비트에 코인 500만개를 전송했습니다.

피카가 공개한 텔레그램 대화내용

 

피카 측은 이를 알리며 "업비트에 1월 16일 마케팅 물량을 제공, 이틀 뒤인 18일에 업비트 비트코인 (BTC) 마켓에 상장됐다. 거래소가 프로젝트 쪽에 상장을 위한 자료와 함께 여러 요구사항을 요청하던 상황에서, 누가 보더라도 상장 조건에 마케팅 물량 전송이 포함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업비트 측은 "피카 측이 전송한 코인은 상장비가 아니라 에어드롭 이벤트 물량이다. 이는 피카 측과 협의해 계약서를 작성 후 진행됐다"며 상장비 명목으로 코인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업비트는 또 "이벤트 계약서에 에어드롭 이벤트에 사용한 후 남은 물량을 반환할 의무가 거래소에 있다. 피카 측과 체결한 계약서에도 이런 내용이 있다"고 강조하며 '상장폐지 결정 직후 남은 마케팅용 코인을 반환하겠다고 연락했지만 피카 측의 응답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카 측은 21일 유통물량에 대해서 "사용처 등을 적법하게 공지했으며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 수량은 10억개에서 4.4억개로 절반 이하를 줄여 투자자를 보호하고 있다고"강조했는데요.

 

피카 측은 "업비트가 마케팅 물량 이슈로 시끄러워지니 이번엔 유통량을 문제 삼는 것으로 판단된다. 길고 긴 다툼이 될 거 같다"고 말하며 "피카의 홀더나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슈와는 무관하게 프로젝트는 잘 진행 중이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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