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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이슈

김연경 선수, 국가대표 '은퇴' 발표

by PickUp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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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배구협회는 "김연경은 이날 오후 2시 배구협회에서 오한남 회장과 면담을 했고, 이 자리에서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오한남 회장도 김연경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여 은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구협회는 또 김연경 선수에게 공식 은퇴 행사를 제안했으며, 김연경 선수는 선수로서의 모든 생활이 끝나는 시점에서 은퇴식 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막상 대표 선수를 그만둔다 하니 서운한 마음이 든다. 그동안 대표 선수로서의 활동은 제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성 선수는 또 "그동안 많은 가르침을 주신 감독님들과 코칭스태프님들, 같이 운동해온 대표팀 선배님, 후배 선수들 너무 고마웠다. 그분들이 아니었으면 오늘의 김연경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우리 후배 선수들이 잘 해 줄 것이라 믿는다. 비록 코트 밖이지만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습니다.

 

오한남 배구협회 회장은 "지난 17년 동안 대표 선수로 활약하면서 정말 수고가 많았다. 협회 회장으로서 그리고 배구 선배로서 정말 고맙다. 김연경 선수가 대표 선수로 좀 더 활약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이룬 성과도 클 뿐 아니라 본인의 앞으로의 인생 계획도 중요하니 은퇴 의견을 존중하겠다. 이제는 남은 선수 생활 건강하게 잘 펼쳐나가길 항상 응원하겠다. 회장으로서 이러한 훌륭한 선수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연경 선수는 2004년도 아시아청소년여자선수권대회에서부터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2005년도에는 세계유스선수권대회에서 대표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또 세 번의 올림픽과 네 번의 아시안게임, 세 번의 세계선수권 등 수많은 국제 대회에 참가하여 국위선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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