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중국 흑사병 발생. 흑사병 증상, 흑사병 원인

by PickUp 2019. 11. 13.
728x90
728x170

14~15세기 중세 유럽에서 크게 유행하여 7500~2억 명의 목숨을 앗아간 흑사병

흑사병은 페스트 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인데, 이 병에 걸리면 신체부위에 검은 색의 괴사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페스트 균의 숙주는 쥐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되는데 증상은 무엇일까?

먼저 주요 형태는 3가지가 대표적인데 1. 가래톳 흑사병 2. 패혈증형 흑사병 3. 폐렴형 흑사병이 있다

1. 가래톳 흑사병은 2~6일의 잠복기 이후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의 증상이 타난다. 또 페스트균이 침투한 신체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페스트균을 옮기는 벼룩이 주로 사람의 다리를 물기 때문에 가래톳(림프절이 부어오르는 질병)이 심해지고, 겨드랑이나 가랑이의 림프선도 염증을 일으킨다. 하지만 치료할 경우 증상은 빠르게 호전되며 2~5일 정도면 발열 등의 증상이 사라진다고 한다. 다만 치료 시기가 늦는다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2. 패혈증형 흑사병은 초기엔 일반적인 패혈증 증상과 동일하다. 일반적인 패혈증의 증상에는 구역질, 구토, 복통, 설사 등이 있는데, 패혈증형 흑사병은 이 외에 출혈성 반점, 상처부위의 출혈, 범발성 혈관 내 응고증에 의한 말단부의 괴사, 신장 기능 저하,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3. 폐렴성 흑사병은 가장 위험한 질병으로 약 5%의 환자에게서 발생한다. 3~5일의 잠복기를 끝으로 오한, 발열, 도통, 전신 무력감의 증상을 동반하다가 각혈 증상, 호흡 부전, 심혈관계부전 등으로 이어진다. 폐렴성 흑사병에 걸리면 24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하는데, 그러지 못할 경우 회복이 어렵다

 

여기서 가래톳과 폐렴성 흑사병은 페스트균을 보균한 쥐와 벼룩에게 물려 감염되지만, 폐렴성 흑사병의 경우 감염 환자의 기침이나 체액 등이 공기 중에 퍼져 감염되는 특징이 있기에 제때 조치를 하지 않으면 인류에 엄청한 위협이 된다

현재 중국에서 흑사병이 발생했는데, 사실 2009년에도 중국에서 흑사병이 발생한 사건이 있다. 당시 중국 정부는 직간접적 접촉자 전부 격리 조치했는데, 그래도 3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치료에 대해서는 과거와는 달리 의학의 발달로 항생체를 투여하여 병을 잡을 수 있으나, 치료가 늦어지면 구제가 어렵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정확히 진단하여 치료해야하고 직간접적 접촉자를 모두 격리하는 것이 좋다

한편 현대에는 위생 상태가 좋아 페스트는 평소 생활하면서 위협적이기 않은 상황에 접어들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흑사병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은 이렇다

길고양이가 감염된 설치류를 사냥했는데,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길고양이를 돌봐주다 감염되는 사례

실제 외국에서 길고양이를 돌봐주던 한 남성이 쥐를 삼키고 목에 걸린 길고양이를 보아 이를 빼주려다가 그만 물려 가래톳 흑사병에 감염됐다. 그는 혼수 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매가 치료받고 완쾌되었으나, 흑사병으로 인해 검게 변해버린 양 손의 손가락 전부와 발가락 대부분을 절단해야만 했다

728x90
그리드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