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의혹 집회 청년들에게 '수꼴'이라 비난한 변상욱 앵커 (+수꼴 뜻)

수꼴 : 수구 꼴통이라는 단어다
여기서 꼴통은 비속어이지만 수구는 비속어가 아니다
한자로 풀면 '지킬 수, 옛구' 즉 옛 제도를 지키고 지지하는 보수를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꼴통을 붙여 비판하기 위해 보수주의자를 '수꼴(수구 꼴통)'이라고 부른다

YTN 변상욱 앵커가 조국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집회를 연 청년들에게 '수꼴(수구꼴통'이라는 비하성 표현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변상욱 앵커는 트위터를 통해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면서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라고 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한 청년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이어 "그러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트윗은 곧바로 논란이 됐고, 변상욱은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25일 다시 트위터를 통해 글을 남기는데

"젊은 세대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 하는데도 당명을 감추고 주관하거나 '종북몰이' 연장선에 있는 집회에 학생들을 밀어 올리는 것은 반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