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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함박도에 북한군이? 함박도에 포착된 북한 군사시설

by PickUp 2019.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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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함박도'가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함박도에 북한 군사시설이 들어섰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인데, 함박도는 누구 땅일까?

앞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은 인천 강화군에 있는 무인도 함박도에 북한의 군사 시설이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실제 해당 방송에서 공개된 함박도의 모습엔 인공기가 펄럭이는 건물이 담겼다

 

함박도란 1만9971㎡로 6000평 가량에 이르는 작은 섬으로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 중에서도 가장 작으며

우도와 8㎞정도 떨어져 있는데, 썰물 때는 우도와 갯벌로 연결돼 있다

 

부동산등기부에 명기된 함박도의 주소는 ‘인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산 97’이며, 해양수산부에 의해 산림청 소속 국유지로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함박도에 지어진 군사 시설은 최근 1~2년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다고 한다.

이유는 2017년에 찍은 인공위성 사진에는 건물이 없는 섬이었으나, 지난해 사진부터는 건물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함박도의 국적에 대해 지난 8월 국방위원회에서 이렇게 말한다

"함박도가 분명하게 NLL(서해북방한계선) 북쪽에 있는 게 맞다. 국토부 토지이용규제정보 자료 이 부분이 잘못돼 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에 의하면 대한민국 땅으로 등록되어 있는 전산이 잘못된 것이고, NLL 북쪽에 있기에 북한 땅 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함박도에 최근 북한 군사시설이 들어선 논란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한다

"대북(對北) 정보사항이라 공개가 불가능하다. 함박도를 우리땅으로 표시한 다른 부처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이에 함박도를 우리 땅으로 알고 있었던 서해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린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함박도 인근 서도면에 거주하는 문학현 씨는 "당연히 대한민국 땅이고 말도리에 속해 있는 거다. 함박도는 사람만 안 들어가는 무인도일 뿐이다. 왜 북한군이 들어오는 걸 그냥 놔뒀냐"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주민 김근동 씨는 "내가 여기서 태어나서 우리 부모님이 여기에 다 묻혀 있지만 위험성이 있다. 그러니까 여기서 살지 못하고 나가면, 말도도 지금 우리 땅인데 이것도 빼앗기게 되면 인천·강화 이런 데가 위험성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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